WebP는 사실 구글에서 특허 로열티가 없는 WebM이라는 동영상 포맷을 개발하던 과정에서 파생되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영상 압축 알고리즘도 동영상 압축 코덱인 VP8에 기반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VP8은 손실 기반의 알고리즘이기 때문에 비손실 기반의 PNG 포맷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알고리즘이 필요했습니다.
이를 위해 구글의 엔지니어였던 Jyrki Alakuijala가 다양한 최신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PNG 포맷 대비 25~30% 정도 향상된 비손실 방식을 개발해 WebP에 적용했습니다.
이렇게 전혀 다른 기술을 WebP라는 하나의 포맷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한 포맷을 담을 수 있는 RIFF(Resource Interchange File Format)에 기반하여 각 프레임 별로 처리를 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때문에 WebP는 GIF의 애니메이션 기능도 쉽게 지원 가능해 현재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JPG, PNG, GIF를 모두 대치할 수 있는 차세대 이미지 포맷이 되었습니다.